내 집 마련은 멀었지만, 내 방 마련은 당장 필요하다.
서울에서 자취할 준비를 시작한 건 26살 때였다.
월세 보증금, 전세자금, 계약금은 생각보다 큰 금액이었다.
이 글은 **청년 1인 가구가 실제로 1,000만 원을 모으는 구조와 전략**을 다룬다.
단순한 ‘절약’이 아니라, **전월세 계약까지 이어지는 현실적인 설계**를 함께 정리했다.
1. 필요한 자금 규모부터 정확히 계산하자
서울 기준으로 2025년 전월세 자금 규모는 다음과 같다:
✅ 전월세 계약 시 자금 예시
| 항목 | 월세형 | 전세형 |
|---|---|---|
| 계약금 (10%) | 300만 원 | 800만 원 |
| 중개수수료 | 약 40만 원 | 약 60만 원 |
| 이사비 + 준비비 | 약 50만 원 | 약 50만 원 |
최소 400만 원 ~ 1,000만 원 정도는 있어야 계약이 가능하다. 따라서 목표 금액은 현실적으로 1,000만 원으로 설정한다.
2. 월별 모으기 전략 – 기간 설정이 핵심
나의 계획은 10개월 안에 1,000만 원을 만드는 것이었다. 즉, 월 100만 원을 저축해야 했다.
✅ 지출 구조 조정 예시 (사회초년생 기준)
- 월급: 250만 원
- 고정지출: 80만 원
- 변동지출: 60만 원
- 저축 + 주거자금 적립: 100만 원
핵심은 **생활비 100만 원 이내로 줄이는 루틴**을 만드는 것이다. 10개월 뒤 계약 가능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.
3. 자동 이체 루틴 만들기
강제 저축이 아니면 돈은 절대 안 모인다. 나는 다음과 같은 통장 구조를 만들었다:
- 월급 통장 → 자동 이체로 2개 분산
- ① CMA통장 (매주 25만 원 저축)
- ② 청년도약계좌 (매월 50만 원 납입)
이렇게 분산해서 모으면 심리적 지출 억제 효과도 생긴다.
4. 청년 대상 금융상품 활용하기
청년을 위한 주거 자금 상품은 생각보다 많다. 아래 상품들을 조합하면 금리 우대 + 절세 + 지원금 수혜까지 받을 수 있다.
✅ 추천 상품 조합
- 청년도약계좌 – 최대 10년, 비과세 혜택 + 정부 지원
-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– 주거 준비 시 필수
- 청년 전세보증금 대출 – 보금자리론, 청년버팀목
위 상품은 국세청/금융감독원 사이트에서 요건 확인 후 가입 가능하며, 소득이 낮아도 일정 조건만 맞추면 대부분 가입이 가능하다.
5. 목표 예산 달성 시뮬레이션
나는 2024년 7월부터 아래 계획으로 실천했다:
| 월 | 목표 적립액 | 누적 |
|---|---|---|
| 1개월 차 | 100만 원 | 100만 원 |
| 3개월 차 | 300만 원 | 400만 원 |
| 6개월 차 | 300만 원 | 700만 원 |
| 10개월 차 | 300만 원 | 1,000만 원 |
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지만, 예산 구조만 지켰더니 100만 원 자산 성장도 실제 가능했다.
결론: 계약금보다 중요한 건 습관의 구조다
1,000만 원이라는 숫자가 멀게 느껴질 수 있다. 하지만 10개월이라는 시간을 구조화하면 **현실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목표**가 된다.
주거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, **금융 습관과 소비 구조까지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**다. 이 글을 보고 있는 지금이 바로, 그 구조를 만드는 첫 시작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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